결혼 3년 차 주부입니다. 면허는 대학교 1학년 때 취득했지만, 정말 학과 수업 외에 운전대를 잡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이 워낙 운전을 잘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문제는 시댁 방문이었습니다. 시댁이 파주 외곽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승도 여러 번 해야 해서 늘 남편에게 운전을 부탁했습니다.
남편은 괜찮다고 했지만, 매번 주말마다 시댁에 갈 때마다 운전하는 남편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특히 명절 때는 장거리 운전에 피곤해하는 남편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내가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남편 피로도 덜어주고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운전연수를 결심한 계기는 시어머님의 한마디였습니다. "아가, 운전만 할 줄 알면 네 차로 시장도 가고, 엄마랑 마트도 갈 수 있을 텐데 아쉽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롱면허 7년 만에 드디어 운전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ㅋㅋ.
운전연수를 알아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자차운전연수'였습니다. 어차피 제 차로 시댁까지 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제 차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파주 지역에 자차운전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아보니 빵빵드라이브가 가장 신뢰가 갔습니다. 특히 후기가 좋아서 더 마음이 끌렸습니다.
상담을 통해 8시간 연수 코스를 선택했고, 비용은 30만원대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강사님이 제 스케줄에 맞춰 방문해주신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예약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시댁 가는 길 편하게 만들자!' 라는 목표가 생기니 설렘 반, 긴장 반이었습니다.
1일차 연수! 선생님이 오셔서 제 차 조수석에 앉으시는 순간부터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기본적인 코너링과 브레이크, 액셀 감각을 익혔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유독 우측 차선에 붙어 가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른쪽 어깨를 차선 중앙에 맞춘다는 느낌으로 운전해보세요" 라고 팁을 주셨는데, 훨씬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특히 파주 운정신도시 이마트 주변 도로를 돌면서 차선 변경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차가 많아서 처음에는 엄두도 못 냈는데, 선생님이 "저 뒤에 오는 흰색 소나타가 지나가고 깜빡이 켜고 스르륵 들어가면 돼요" 라고 구체적인 타이밍을 잡아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차선 변경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2일차에는 파주 문산 쪽 국도를 타면서 속도감에 적응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고속 주행은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속도계 보세요, 지금 80km예요. 괜찮아요. 시선은 멀리 두시고요" 라며 계속해서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오후에는 시댁 근처 골목길에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시댁 골목이 좁고 경사가 있어서 주차가 항상 걱정이었거든요. 특히 평행 주차가 너무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차에서 내려서 직접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핸들 다 돌리고 후진하다가 뒷바퀴가 연석에 닿을 것 같으면 다시 반대로 꺾으세요" 라는 특급 노하우 덕분에 처음으로 평행 주차를 성공했습니다. 진짜 눈물이 날 뻔했어요 ㅠㅠ.
3일차는 시댁까지 실제 코스를 운전했습니다. 파주 교하에서 시댁이 있는 외곽 도로까지 약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중간에 익숙지 않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도 있었는데, 선생님이 "맞은편 차 잘 보고 천천히 진입하세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혼자 운전해서 시댁에 갈 수 있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운전연수 8시간이 끝나고 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시댁에 갈 때 더 이상 남편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말마다 남편에게 운전을 맡겼던 지난 7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제 제가 직접 운전해서 시부모님도 모시고 마트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연수를 받은 다음 주말, 저는 당당하게 제 차를 몰고 시댁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운전해서 시댁에 가는 길은 설렘 그 자체였습니다. 시부모님도 제가 혼자 운전해서 왔다며 너무 기특해하셨습니다. 남편도 제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는 "내 와이프가 이렇게 운전을 잘하다니!" 하면서 놀라워했습니다. 제 어깨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분이었어요.
장롱면허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 특히 파주 지역에서 자차운전연수를 찾고 있다면 빵빵드라이브를 정말 추천합니다. 저처럼 운전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7년 묵은 장롱면허를 한 번에 해결해준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생활의 자유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이 후기는 제돈 주고 받은 솔직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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